2017년은 관광개발 분야에서 대규모 사업이 가시적으로 추진된 경향을 보였음 대표적으로는 우리나라 최초의 복합리조트(IR)인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가 1차 오픈하였고, 동부산광광단지의 ‘아난티코브＇ 등의 대규모 리조트가 오픈하는 성과를 보였음

특히, 신규로 추진되는 관광투자사업의 상당수가 해안 또는 수변 관광시설로 기획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음. 연육교의 개통으로 교통접근성이 크게 개선된 거제도 지역의 한화리조트 등 대규모 관광시설 개발이 추진되고 있으며, 동계올림픽으로 인한 인프라 개선으로 강릉, 속초권의 경우에도 대규모 사업이 추진되는 특징을 보이고 있음.

관광객들의 관광 활동의 유형도 다양화되어 다양한 종류의 관광 시설이 개발되는 특징을 나타내고 있음. 통영 루지(luge)의 경우, 올해 수십만의 관광객의 유치하여 타 지자체들도 도입을 검토하고 있으며, 케이블카의 경우에도 부산광역시의 송도 해상케이블카, 삼척 케이블카 등이 오픈하여 성황리에 운영되고 있음. 특히 동해안 및 제주도 서귀포 일원에는 서필(surfing)붐이 불어서 이와 관련한 소규모 관광 투자 사업이 추진되고 있음.

한편 그동안 사업 추진이 미진했거나, 중단되었던 관광 개발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특징을 보였음. 수년간 개발이 진행되지 않고 있었던 새만금개발사업의 경우에도 ‘신시야미 관광레저용지＇가 보성산업과 새만금개발청 간 협약체결에 따라 사업이 추진되고 있으며, 영주 환타시온리조트 등 공사가 중단되었던 프로젝트도 새로운 사업자를 만나서 재개장을 준비중에 있음..

전반적으로 2017년도의 대한민국의 관광투자 동향은 개선되는 경향을 보였으며, 2018년도에는 관광투자 사업이 보다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됨. 올해 중국인 관광객의 감소로 작년도에 못 미치는 외래관광객 방한실적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지만, 내년도에는 올해의 부진을 극복하고 예년의 추세를 회복할 것으로 예상되어 이와 관련한 관광투자 사업이 보다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됨